파워링크, 파워컨텐츠
효과 있을까?
안녕하세요. 내게 필요한 그 마케팅, 커스텀와이의 서지혜입니다.
“파워링크, 파워컨텐츠, 퍼포먼스 마케팅.. 효과 있나요?”
“파워링크 하고 있는데 광고비만 비싸도 매출도 안 올라요.”
광고주 분들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이런 질문을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광고 방법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 해야 도움이 될 지 모르시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 광고를 시작할 땐 그런 고민을 했었습니다. 캠페인 하나 설정하는 것부터 어떻게 입찰가를 결정해야 될 지, 소재는 어떻게 만들어야 될 지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5년 넘게 광고 대행 일을 하면서 이제는 어떻게 ‘파워링크/파워컨텐츠’ 광고를 해야 될 지, 퍼포먼스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 될 지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사례를 토대로 파워링크/파워컨텐츠, 퍼포먼스 마케팅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려 합니다.

잠깐, 개념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파워링크, 파워컨텐츠,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다음 문단으로 넘어가시고, 이러한 개념이 낯설다면 이 문단을 읽어주세요.
- 파워링크
- 파워컨텐츠
- 퍼포먼스 마케팅
- Paid Traffic
- CPC
먼저 파워링크, 파워컨텐츠는 검색엔진인 네이버가 제공하는 광고 서비스입니다. 네이버에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우리의 광고가 보여지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때 파워링크는 ‘파워링크 영역’에 ‘웹사이트’ 광고를 거는 것이고, 파워컨텐츠는 ‘블로그(브랜드 컨텐츠) 영역’에 ‘블로그’ 광고를 거는 것입니다.
아래 이미지 중 첫번째가 파워링크, 두번째가 파워컨텐츠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Paid Traffic? SA? CPC?
파워링크, 파워컨텐츠 광고 캠페인에선 다음과 같은 사항을 결정합니다.
- 어떤 검색어에 우리 광고를 노출시킬 것인지
- 1번 클릭할 때마다 얼마나 비용을 쓸 것인지
- 광고의 내용이나 사진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
고객이 어떤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광고를 노출하므로 어떤 검색어에 노출시킬지 결정해야 됩니다.
그리고 고객이 우리 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비용을 지불합니다. 때문에 1번 클릭 시마다 얼마의 비용을 쓸 것인지 설정해야 됩니다.
또한 노출되는 광고는 ‘문구+이미지’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어떤 내용과 사진을 넣을 것인지 판단해야 됩니다.
이러한 전 과정에서 각각의 지표를 측정하고 개선해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퍼포먼스 마케팅’이라 합니다. 한편으론 결국 사용자가 ‘검색’을 했을 때 나오는 광고이므로 Search Ads(검색 광고)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결국 돈을 내고 우리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들어오게 하는 것이므로 Paid Traffic이라고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1번의 클릭마다 금액을 지불하는 방식이므로 CPC 광고(cost per click)라고도 말합니다.
즉, 파워링크/파워컨텐츠는 퍼포먼스 마케팅의 광고 방법 중 하나이며, Search Ads 및 Paid Traffic 중 하나입니다. 비용은 CPC 방식으로 산정됩니다.
조금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잘 참으셨습니다. 우리에게 영업 전화를 하는 사람들은 대개 이런 내용을 알지 못합니다. 이제부턴 쉬운 내용입니다.


수백만원대 비용을 쓰고 있지만 효과가 없던 상황
광고주님은 이미 네이버 공식 검색광고대행사를 통해 파워링크 광고를 진행하고 계셨습니다. 문제는, 그 효과가 날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맨 처음 파워링크 광고를 시작할 때는 효율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른 업체들이 없기에 광고 비용도 적게 들었고, 우리 광고를 보고 연락하는 고객들도 많았습니다.
그러자 너도 나도 파워링크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네이버는 1회 클릭당 금액(입찰가)를 가장 많이 써내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자리를 주었습니다.
모든 업체들은 계속해서 입찰가를 높여갔고, 광고비는 계속 커져만 갔습니다.
심지어 사람들은 파워링크라는 광고 자체에 익숙해지고, 피로해지고 있었습니다. 광고가 아닌 진짜 정보를 찾고 싶은데, 광고가 먼저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광고비는 계속 증가하고, 그 효과는 바닥으로 떨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기존 광고를 최적화하고, 새로운 광고를 시도하다.
그래서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파워링크 캠페인은 최적화하고, 그 때까지 동종 업계에선 거의 활용하고 있지 않았던 파워컨텐츠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 기존 광고 최적화
- 너무 높은 입찰가 낮추기
- 낮은 비용으로 잘 노출되는 키워드 넣기
- 광고 시간, 광고 노출 지역 적절하게 설정하기
-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키워드에 비용 많이 쓰기
- 신규 광고 시도
- 파워컨텐츠 광고 시작하기
- 사람들이 찾고 있는 컨텐츠로 광고하기
- 비용은 낮추되, 더 많이 클릭하게 하기
- 계속해서 최적화하기
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 만약 현재 유료 광고를 하고 있음에도 효과를 보지 못하고 계신다면 이어지는 내용만 적용하셔도 그 효율을 높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파워링크, 파워컨텐츠 광고를 최적화 하는 방법
광고 최적화 하기
– 높은 입찰가는 낮추고, 키워드는 늘리고
아래 2가지 검색어가 있다면, 둘 중 어느 쪽의 광고 입찰가가 높을까요?
- 온라인 광고 대행사
- 파워링크 전문 대행사
네이버는 가장 비싼 금액을 써내는 업체에게 가장 좋은 자리를 줍니다. 따라서 많은 경쟁이 있는 키워드일수록 입찰가가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둘 중 어떤 키워드의 경쟁이 더 심할까요?
맞습니다. 1번입니다. 2번의 경우, 검색을 하는 사람이 ‘파워링크’라는 단어를 알고 있어야 됩니다. 또한 1번보다 범용적이지 못한 검색어입니다.
광고주님은 기존에 1번과 같은 키워드에만 광고를 노출하고 계셨습니다. 당연히 그 비용도 비쌌고, 고객의 니즈도 막연했으며, 계약으로 이어지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2번과 같은 키워드들을 수천개 이상 찾아 광고 캠페인에 추가했습니다. 동시에 1번 키워드에 대한 입찰가를 낮췄습니다.

광고 최적화 하기
– 광고 시간, 노출 지역 적절하게 설정하기
동시에 광고가 노출되는 시간, 지역별로 광고 그룹(광고가 관리되는 단위)를 나누어 각각 따로 관리했습니다.
왜냐하면 광고주님의 업종이 B2B에 가까웠고, 광고 노출 시간에 따라 그 광고를 보게 될 사람이 다를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특정 지역에 광고를 하는 것이 다른 지역에 노출시키는 것보다 유리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 기반 비즈니스일 경우,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때문에 광고가 노출되는 시간, 지역, 연령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광고를 분리하여 운영했습니다.


광고 최적화 하기
–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키워드에 비용 많이 쓰기
또한 각 키워드마다 ‘얼마나 구매할 가능성이 있는지’ 구분하여 관리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 2개의 키워드가 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 온라인 마케팅
- 온라인 마케팅 업체 비용
둘 중 문의/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키워드는 어떤 것일까요? 당연히 2번입니다. 이유는 설명하지 않아도 알고 계실 것입니다.
헌데 일반적으로 무성의하게 관리하는 경우 1번의 광고 입찰가가 더 높습니다. 1번 키워드의 검색량이 더 크고, 따라서 경쟁도 심하기 때문입니다.
광고주에게 보여주기도 더 쉽습니다. 이런 골치 아픈 내용을 설명하기보단, 광고주도 떠올릴만한 1번 키워드에 노출시키고 ‘자, 보셨죠?’ 하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너무 비싼 키워드의 입찰가는 낮추고, 싸면서도 더 효과적인 키워드들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지역/시간 등 조건 별로 나눠 관리했습니다.

파워컨텐츠 광고 제대로 하는 방법
새로운 광고 시도하기
– 광고 시작하기
위와 같은 방법으로 광고 캠페인을 개선하더라도, 빠른 시일 내에 그 효과를 체감하긴 어렵습니다. 예산은 한정적인데 비용은 지나치게 비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당시 새롭게 나왔던 ‘파워컨텐츠’ 광고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 새로운 광고 영역이었기에
- 사람들이 광고로 생각하지 않았고
- 설령 광고라도 덜 질려했으며
- 참여자가 적어 입찰가도 낮고
- 긴 글을 보게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흘렀기에, 상황이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엔 해당 광고를 시작하거나 제대로 활용하는 업체는 거의 없었습니다.

새로운 광고 시도하기
– 사람들이 찾고 있는 컨텐츠로 광고하기
파워컨텐츠 또한 검색광고였고, 1번 클릭 시마다 비용이 지출되는 구조였기에 앞서 했던 원리를 적용하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파워링크와 달리 ‘컨텐츠’를 랜딩 페이지(광고 클릭 시 이동하는 페이지)로 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형사 변호사 비용’이란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파워컨텐츠 광고가 노출됩니다. 우측 상단에 ‘광고’ 배너가 붙어있습니다.
이 키워드를 검색하는 사람이 궁금한 것은 “형사 변호사를 선임해야 되는데 돈이 얼마나 들까?”인 것입니다.
여기에 마냥 ‘우리 잘한다’ 란 말을 해봐야 소용이 없을 것이었습니다. 때문에 검색의도가 비슷한 키워드들에 궁금증을 해소해줄 수 있는 컨텐츠를 노출시켰습니다.
그러자 8.4%라는 높은 클릭율이 나왔습니다. 파워링크 광고를 보고 클릭하는 클릭율이 높아봐야 3~4%인 것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치였습니다.


새로운 광고 시도하기
– 2등이지만 1등보다 더 많이 클릭받기
그리고 많은 클릭을 받기 위해 입찰가를 높이기 보단, 클릭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2등이더라도 1등보다 더 누르고 싶은 광고를 만드는 것입니다.
때문에 실제 고객들이 어떤 마음으로 네이버에 검색을 하는지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아, 고객들은 비용이 비쌀까 걱정되고, 자신이 잘 모르니 업체가 속이지는 않을까, 호구(?)가 되진 않을까 우려하는구나.”
그래서 ‘비용’과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하는 사람들에게 “~업체 비용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자극적인 광고 소재를 내걸었습니다.
업체들이 나를 속이진 않을까, 나 모르는 비밀은 없을까 고민하던 고객들은 이런 글을 누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자 어떤 한 키워드의 클릭율은 34%까지 나왔습니다. 10명 중 3명이 광고를 보고 클릭한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순위는 더 낮았음에도 말입니다.


계속해서 이런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정말 대단하시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n개월 만에 매출 3배!’
‘3가지만 하면 매출 상승 보장!’
이런 달콤한 약속을 하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진짜 광고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알게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일상은 마케터에겐 흔합니다. 여기서 설명드리지 않은 것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웹사이트 방문자들의 행동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여러 광고를 통해 들어온 방문자들이 정말로 홈페이지를 보고 구매/문의를 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각각의 과정을 확인하고 개선해 나가는 작업이 퍼포먼스 마케팅이라 볼 수 있습니다.
파워컨텐츠의 경우, 광고를 할 수 있는 키워드가 정해져있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가 됩니다. 때문에 계속해서 이러한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정말 마케팅을 하고 싶으시다면
사업을 성장시키고 싶으시다면 연락주세요.
내부에 마케팅 팀을 둘 수 있는 회사라면 이런 작업을 보다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회사가 많지 않기에 많은 분들이 대행사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대행사 또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때문에 한 명의 광고주에게 무한정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대부분 광고를 ‘설정’하고 그냥 방치해두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대행사 입장에서도 이런 업무를 광고주에게 설명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대단하거나 엄청나거나 누구보다 뛰어난 그런 사람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위 사례처럼 해야 될 일들은 최선을 다해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광고주 분들과 일을 하진 못 합니다. 많은 회사들과 계약해 광고비를 받기 보단, 기존 광고주 분들이 더 잘 되셔서 흔쾌히 광고비를 늘리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과정과, 방식을 이해하시는 분과 일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만약 업무 수행에 불만족하신다면 환불까지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한시적인 정책입니다. 언제까지 이러한 약속을 드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업체에 속을까 하는 불안은 덜어드리고자 합니다.
정말 사업을 성장시키고, 매출을 높이시고 싶으시다면 연락주세요. 내게 필요한 그 마케팅, 커스텀와이가 돕겠습니다.



